흙수저 물려줘서 고통을 대물림 하는 부모님이 원망스럽다 (주갤 펌글)


흙수저 물려줘서 고통을 대물림 하는 부모님이 원망스럽다 (주갤 펌글)


남들은 좋은 부모 만나서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서

하고싶은거 마음껏 해보며 인생을 즐겁게 즐기며 사는데.


나는 흙수저 부모 밑에서 자라나서

경제적인 뒷바침 이라고는 전혀 없고 안좋은 교육환경에서 흙자식으로 길러졋다.


그 결과가 바로

서른두살이나 먹고 좇소기업 공장 겨우 취직해서 최저시급 받으며 휴대폰 조립이나 하고잇는 현재의 내 모습.


누구는 가만히 앉아서 인건비 장사로 먹고살고, 건물주 자식은 따박따박 임대료 들어오는걸로 먹고산다는데

나는 한달에 150만원도 안되는거 벌려고 하루종일 공장에 출근해서 눈빠지고 허리가 으스러질정도로 일한다.




 


세상 참 정말 불공평하다

난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엇기에 이런 부모 밑에서 태어나 평생을 고생하는가.


차라리 여기가 북한이엿으면 0.1% 상류층 빼고는 다 못먹고 못사니 어느정도 납득이라도 갈테지

빈부격차를 피부로 느끼게 만드는 자본주의란 서민에게는 한없이 잔인한 것이다.


부모님은 아직도 자신의 경제적인 뒷바침이 후달리는 건 전혀 인정하지 않으시고

노력이 부족하여 공부를 못한 내 탓으로만 잘못을 돌릴 뿐이다.



 


쪽집개 강사, 고액과외 받고 좋은 학원에 다니며

집에오면 자연스레 공부분위기 만들어주는 그런 좋은환경에서 자란 애들이랑은 차이날수 밖에 없는데.


내가 이렇게 된 이유가 그저 '노력해서 공부 안한 탓' 이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사람이란 뭐든지 그래

자기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으려 들고 잘못을 항상 외부에서 찾으려 들지.


나는 어차피 못하겟지만 결혼할 생각도 없고 자식은 더더욱 안 낳을거다

자식 결혼과 손자손녀 보고싶어하는 부모님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흙수저 대물림은 내 대에서 끊을련다.



흙수저 물려줘서 고통을 대물림 하는 부모님이 원망스럽다 (주갤 펌글)